-
-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이진욱 교수 2022 SKKU-Fellowship 교수 선정
- 2022 SKKU-Fellowship 교수 13명 선정 우리 대학은 '2022 SKKU-Fellowship' 교수로 유학대학 신정근 교수, 문과대학 안대회 교수, 경제대학 린슈친 교수, 정보통신대학 김병성 교수,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우사이먼성일 교수, 공과대학 박호석 교수, 공과대학 장암 교수, 공과대학 김선국 교수, 생명공학대학 권대혁 교수, 의과대학 박웅양 교수, 의과대학 임호영 교수,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이진욱 교수, 성균융합원 신현정 교수를 선정했다. SKKU-Fellowship 제도는 우리대학이 2004년부터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학문 분야별 연구력수준이 세계적 표준에 안착하였거나 접근 가능성이 높은 최우수교수를 선정하여 파격적인 연구지원과 명예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특히, 2022 SKKU-Fellowship은 "인류와 미래사회를 위한 담대한 도전 Inspiring Future, Grand Challenge" 라는 대학운영방침에 기반하여 우수 전문학술저서 뿐만 아니라 저명 국제컨퍼런스, 최상위 저널과 논문, 산학협력 모델 구축(교육, 기술이전 등), 창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이룩한 교원을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시상식은 지난 2월 6일(월) 진행되었던 전체교수회의 ‘최우수 Faculty 시상식’에서 실시되었고 세대를 초월하는 Fellowship의 가치 전수를 위해 전년도 수상자인 정현석 교수가 2022 SKKU Fellowship 교수 13명 명단을 발표하였다. 대표 수상소감을 밝힌 문과대학 안대회 교수는 "인문고전정신의 정수인 저서 관련 교내에 본인 외에도 우수한 교수님들이 많으신데 대표자로 선정된 것 관련되어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15년 동안 본인의 전공 관련 저서 및 등재지 등을 꾸준히 발간하면서 노력해왔는데 앞으로도 그 성과가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 저널 및 논문 부문에 선정된 공과대학 장암 교수는 "Fellowship 수상이 영광이다. 개인의 성과보다는 소속 연구실 그리고 이 자리에 같이 참여해준 대학원생, 연구원생들과 함께한 성과라서 더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수처리분야의 세계적 전문연구실로 발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업 부문에 선정된 의과대학 박웅양 교수는 "우리 대학이 논문 등 학술 성과도 우수하지만 산학협력, 특히 창업 분야에서도 명성이 높은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교수님들의 창업 도전 그리고 학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우리 대학은 획일화된 평가에서 벗어나 교원의 다양한 성과와 가치를 발굴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초일류 대학으로 발전해나갈 예정이다.
-
- 작성일 2023-02-14
- 조회수 982
-
- SAINT 임용택 교수 연구팀, 동력학적으로 작동하는 면역 기능 조절 약물 세계 최초 개발
- SAINT 임용택 교수 연구팀, 동력학적으로 작동하는 면역 기능 조절 약물 세계 최초 개발 성균나노과학기술원(SAINT) 임용택 교수 연구팀(제1저자 진승모, 유연정 박사과정생)이 치료용 면역 세포들이 탈진(exhaustion)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항종양 면역을 생성할 수 있게 하도록, 동력학적으로 활성화 기능이 조율된 나노 아주번트(kinetically activating nanoadjuvant; K-nanoadjuvant)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해당 연구 결과는 다학문적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IF: 39.213)에 게재되었다. 암 면역 요법을 강화하려면 다양한 면역억제 인자들로 이루어진 암 환경에서 면역세포가 탈진 없이 암세포의 특이적인 정보를 갖고 최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톨-유사 수용체 작용제(toll-like receptor agonist; TLR agonist)와 같은 선천적 면역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약물들이 개발되어 왔지만, 이러한 약물들은 면역 독성 및 면역 세포들의 탈진을 유도하여, 효과적이지 못한 암 면역 요법을 초래하였다. 이는 면역 관문 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와 같은 최신 항암면역치료제의 효율이 5-30%에 머무는 이유이기도 하다. 임용택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역세포의 엔도/리소좀(endo/lysosome)에 존재하는 특이 감마-인터페론-유도성 리소좀 티올 환원 효소(gamma-interferon-inducible lysosomal thiol reductase; GILT)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링커(linker)를 이용하여 신개념 아주번트소재를 개발하였다. 이를 인체 내 안정성이 증명된 나노 리포솜에 적용하여 특정 장소와 시간에서 작동하는 TLR7/8 agonist(timely-activating TLR7/8a, t-TLR7/8a)를 신규 합성하고, 다양한 톨-유사 수용체 아고니스트들과의 조합을 통해 동력학적으로 면역 활성화 기능이 조율된 나노 아주번트인 K-nanoadjuvant를 개발하였다. K-nanoadjuvant는 서로 다른 신호전달 루트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두 가지의 면역 활성화 약물의 작용 기전을 시간(time), 순서(order), 및 조합 코드(combinatorial code)의 최적화를 통해 동력학적으로 조율함으로써, 비특이적 독성문제를 최소화하면서도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극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도한 면역반응에 의해 유도되는 면역세포의 탈진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나노 리포솜 기반의 신규 면역기능 조절 물질이다. K-nanoadjuvant는 지속적으로 인터루킨 12(interleukin 12, IL-12)의 분비를 유발하는 비탈진 수지상 세포(non-exhausted dendritic cell)를 효과적으로 유도할 뿐만 아니라, 비탈진 세포독성 T 세포(cytotoxic CD8+ T cell)와 자연 살상 세포(natural killer cell)의 생성을 유도하였다. K-nanoadjuvant는 3가지 종양 모델(피부암, 폐암, 유방암)에서 단독 요법으로 사용하거나, 면역 관문 억제제인 항 PD-L1 또는 항암제(독소루비신, doxorubicin)와의 병용 요법을 통해, 면역독성 없이 강력한 항종양 면역 효과를 보여주었다. 이 기술은 국내 벤처기업 프로지니어㈜에 기술 이전되어 현재 항암면역 치료제 및 감염성 질환 백신으로 신약 개발 중이다. 임용택 교수는 “K-nanoadjuvant는 면역 독성 문제를 해결하면서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며, 인체 내 안전성이 증명된 나노 리포솜 기반의 약물로, 임상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종양의 재발/전이를 방지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 면역 치료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논문명: A nanoadjuvant that dynamically coordinates innate immune stimuli activation enhances cancer immunotherapy and reduces immune cell exhaustion ※ 저널: Nature Nanotechnology
-
- 작성일 2023-01-13
- 조회수 1071
-
-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전일 교수 연구팀, 빠른 속도로 빛을 검출하는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포토디텍터 개발
-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전일 교수 연구팀, 빠른 속도로 빛을 검출하는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포토디텍터 개발 - 주석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개발로 노이즈 억제 원리 규명 -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표지 논문 선정 ▲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전일 교수(왼쪽, 교신저자)와 김규선 연구원(오른쪽, 제1저자) 기존 연구대비 빠른 속도로 빛을 검출해낼 수 있는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기반 포토디텍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1839년 러시아 우랄산맥에서 발견된 광물의 결정구조.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는 높은 전하 이동과 빛 흡수성으로 차세대 태양전지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음 * 포토디텍터(photodetector): 이미지 센서, 광센서 등에서 빛을 감지하는 소자 부분 성균관대학교 전일 교수, 김규선 박사는 중앙대학교 왕동환 교수, 장웅식 박사 공동연구팀과 함께 납을 사용하지 않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박막의 안정성 향상을 위해 패시베이션* 공정을 도입하여 노이즈*가 효과적으로 억제된 포토디텍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패시베이션(passivation): 표면의 반응을 막기 위해 용매 등의 처리를 통해 피막을 형성하여 부동태화하는 공정 * 노이즈: 다른 신호의 간섭을 비롯한 의도하지 않은 입력 신호의 왜곡으로, 감지를 방해하는 전기신호 최근 무기 감광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감광 소재로 조성에 따라 흡광도 조절이 가능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가 각광받고 있지만, 납으로 인한 유해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기존의 납계 페로브스카이트는 납 이온과 할로겐 이온 사이의 결합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온들이 구조 내에서 쉽게 이동이 가능한데, 이러한 특성은 외부 전하의 주입을 쉽게 해 포토디텍터 성능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인 노이즈 발생을 야기해 왔다. 이에 공동연구팀은 납을 대체할 수 있는 성분인 주석 소재를 활용, 안정적으로 박막을 형성할 수 있는 패시베이션 기술을 적용해 양질의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납계 소재와 달리 주석을 기반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는 주석과 할로겐 이온의 강한 결합 에너지를 통해 내부 이온의 이동을 제한함으로써 포토디텍터 내에서의 노이즈 발생을 억제하는 데 탁월함을 보였다. ▲ 주석 기반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포토디렉터 구조 및 주석 성분에 의한 노이즈 억제 효과 이를 통해 성능을 악화시키는 주입 전류가 차단됨으로써 우수한 감광 능력과 빠른 속도를 갖춘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포토디텍터 구현이 가능함을 검증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로 주석 기반 페로브스카이트 소재가 적용된 차세대 포토디텍터가 구현됨으로써, 친환경 기술과 성능 향상 기술의 동시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기반 차세대 광전변환소자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관련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일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의 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12월 16일 게재되었고,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
- 작성일 2023-01-11
- 조회수 1135
-
-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양자정보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2 K-퀀텀 스퀘어 미팅 개최
-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양자정보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2 K-퀀텀 스퀘어 미팅 개최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센터장 정연욱)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내 양자기술 산·학·연·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교류·소통의 장인 '2022 K-퀀텀 스퀘어 미팅'을 11월 29일(화) 여의도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전략기술인 양자기술분야의 산·학·연·관 역량결집과 유기적 연계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국내 양자기술분야 주요 단체와 기관 및 지원사업 소개, 부스 운영 등 참석 단체 간 교류와 소통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 및 지원 활동을 수행 중인 우리 대학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와 한국양자정보학회, 그리고 지난 8일 출범한 양자컴퓨팅산업선도기업연합 등 국내 양자기술분야 주요 단체가 참가했다. 주최기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기술 정책과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 차년도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였다. 또한, 정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양자기술분야 전문 인력을 집중 양성하는 양자대학원 설립‧운영 현황과 50큐비트급 한국형 양자컴퓨터 구축사업(2022~2026년, 490억 원, 9개 산․학․연 참여)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정연욱 양자정보지원센터장은 "지난 3년간의 활동으로 양자분야 신진연구 인력이 해외 연수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양자정보분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산학연 양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작성일 2022-11-30
- 조회수 1617
-
- 성균관대, 도쿄서 제1회 한일 과학기술혁신포럼 개최
- 성균관대, 도쿄서 제1회 한일 과학기술혁신포럼 개최 - 주일대사관, 한국연구재단, 한국화학공학회와 공동 개최 - 성균관대 총장, "과학기술 교류로 미래지향적 공동 번영의 초석 다져야" - 노벨 생리학상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 등 최고 석학들 강연 및 토론 우리 대학은 지난 11월 25일(목) 제1회 한일 과학기술혁신포럼을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의 부제는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생명공학 혁신도모'로 2016년 노벨상 수상자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를 비롯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바이오분야 민간-정부-산학 주요 석학들이 연사로 나섰다. 한국 측 대표 연사로는 성제경 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장, 묵인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 차형준 바이오소재연구센터장,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 김선영 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장 등이 나섰다. 우리 대학에서는 IBS 뇌과학이미징연구센터 단장 김성기 교수와 성균나노과학기술원(SAINT) 김용호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본 행사는 대한민국 주일 대사관 주최 하에 본교 성균나노과학기술원(SAINT)이 한국연구재단 일본사무소 그리고 한국화학공학회 일본지부와 공동 주관하였으며, SAINT 이성주 부원장과 전일 교수가 주관기관장과 운영진으로 본 행사에 참여하였다. 기조강연자인 노벨생리학 수상자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는 "이웃나라인 한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나라로써 지금은 정치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이러한 관계를 타계하고 과학기술과 연구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해야한다"고 말했다. 신동렬 총장은 "바이오 생명공학 분야에서 인류와 한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우뚝서기 위해 국내 최초 산학융합 모델인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 CNS 질환치료 연구센터 건립 등으로 바이오 생명공학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가 한일 양국 과학기술 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공동 번영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관기관인 SAINT 이성주 부원장은 "이번 포럼을 주관기관으로써 개최하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으며, 차년도에는 인류가 안고 있는 또 다른 난제인 에너지 및 기후변화 분야 기술협력 강화를 부제로 제2회 한일 과학기술혁신포럼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본 포럼은 SAINT 소속 전일 교수를 비롯한 한국화학공학회 일본지부 소속 김익수 교수(신슈대), 김형도 교수(교토대), 이창희 교수(교토대), 김동욱 박사(교토대), 한국연구재단 일본사무소 임무근 소장 및 주일 대사관 정연웅 과학관이 운영진으로 참여하였다.
-
- 작성일 2022-11-30
- 조회수 1649
-
-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신성식 교수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성균관대 4건 선정 ▲ (왼쪽부터)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신성식 교수,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우충완 교수, 약학과 신주영 교수, 의학과 이주상 교수 지난 11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우리 대학 교원의 연구성과 4건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선정하고 있다. 우리 대학에서는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성균나노과학기술원의 신성식 교수가, 융합기술 분야에서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의 우충완 교수가 선정되었고 생명·해양 분야에서는 약학과 신주영 교수와 의학과 이주상 교수가 각각 선정되었다. 신성식 교수는 '저온공정기반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 및 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 성과에 선정되었다. 신 교수는 저온공정을 사용하여 무결함의 산화물반도체 소재 개발 및 합성하는 매커니즘을 규명하여 광전변환효율 25%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성능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성식 교수의 연구는 태양전지용 산화물 반도체 소재 국산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성능 태양전지 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성식 교수의 연구는 지난 2021년 2월 국제학술지 'Nautre'의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융합기술 분야에 선정된 우충완 교수는 통증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뇌영상 바이오마커를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통증은 외부 유해 자극에 대한 몸의 반응에서 기인하지만, 인간의 감정, 기억 등과 같은 요소들의 영향을 받으며, 뇌기능 커넥톰을 이루는 뇌의 여러 영역 간 복잡한 기능적 상호작용을 통해 일어난다. 우충완 교수는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토어 웨이거 교수 연구팀과 함께 뇌기능 커넥톰을 기반으로 지속되는 통증을 읽어낼 수 있는 뇌영상 바이오마커를 개발하여 109명의 건강한 실험 참가자들의 지속적 통증 강도를 성공적으로 예측했을 뿐만 아니라, 192명의 허리통증 환자들의 통증 점수 또한 높은 정확도로 예측했다. 우충완 교수의 성과는 만성 통증이 일어나는 뇌 기제를 이해하고 궁극적으로 통증 환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약학과 신주영 교수는 예방접종등록자료 및 건강보험청구자료 연계를 통한 백신 안전성의 근거를 생성하고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무료접종임에도 불구하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로 접종율은 낮은 수준이다. 이에 신주영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등록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청구자료를 연계하여 비접종군 대비 접종군에서의 상대적 이상반응 발생위험과 접종군에서의 접종 이전 대비 이후 기간에서의 시간적 이상반응 발생위험을 평가하였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예방접종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백신에 대한 안정성을 입증하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아울러 국내 보건의료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연계한 연구 생태계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학과 이주상 교수는 기존의 개인 맞춤형 의료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플랫폼 셀렉트(SELECT)를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 치료하는 암 환자 개인 맞춤형 의료가 대두되고 있다. 이주상 교수 연구팀은 개인 맞춤형 의료 플랫폼 셀렉트(SELECT)를 통해, 항암 치료 전에 환자의 유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항암제가 효과가 있을지를 예측함으로써 환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연구진은 세계 각국의 암센터에서 실시된 다양한 암종과 표적 치료제 및 면역 치료제를 아우르는 5,000명의 환자가 참여한 약 50개의 임상 시험 데이터를 분석하였고 약 70%의 항암제에 대하여 환자의 반응률 및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었으며, 기존의 암 맞춤치료에 비해 2배가 넘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임상 시험을 통한 검증과 인공지능 모델을 통한 예측력 개선을 통해 암 환자와 의료진에게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 작성일 2022-11-18
- 조회수 1387
-
-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이진욱 교수 2022년 세계 상위 1% 연구자(HCR) 선정
- 2022년 세계 상위 1% 연구자(HCR) 10개 분야(국내 1위) 9명(국내 2위) 선정 클래리베이트社가 발표한 2022년 세계 상위 1% 연구자(HCR) 선정 결과, 국내 연구기관 중 우리 대학이 선정 분야 기준 공동1위(10개 분야, UNIST와 공동1위), 연구자 기준 2위(9명)를 차지했다. HCR(Highly Cited Researcher)은 분야별로 논문이 인용된 횟수를 기준으로 상위1%에 해당하는 HCP(Highly Cited Paper)가 많은 ‘상위 1% 연구자’이다. 2022년 국내 HCR은 70개 분야에서 63명의 인원이 선정되었으며, UNIST 10명(10개 분야), 성균관대학교 9명(10개 분야), 서울대 8명(9개 분야), 고려대 5명(7개 분야), 한양대 5명(6개 분야), 연세대 4명(4개 분야)의 HCR이 선정되었다. 2022년 HCR로 선정된 우리 대학 연구자는 △박남규 HCR석좌교수(성균에너지과학기술원장, 화학/재료과학 중복, 6년 연속), △이영희 HCR석좌교수(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 크로스필드, 5년 연속), △안명주 HCR석좌교수(임상의학, 4년 연속), △박근칠 HCR석좌교수(임상의학, 3년 연속), △김동인 특훈교수(크로스필드, 2년), △이진욱 교수(크로스필드, 2년 연속), △무함마드칸 교수(컴퓨터과학, 2년 연속), △임호영 교수(크로스필드), △이제찬 교수(크로스필드)다. 올해로 6년 연속 HCR로 선정된 박남규 교수는 태양전지 소재인 페브로스카이트 태양전지 연구자로서 클래리베이트 사에서 일생에 한 번만 부여하는 영예인 Citation Laureate(세계 상위 0.01% 연구자)에 2017년 선정되고 2018년 호암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인 최초 노벨화학상 후보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5년 연속 HCR로 선정된 이영희 교수는 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 단장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과학원 외국인 원사(院士·최고 과학자)에 선정된 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또한, 올해 선정된 우리 대학 HCR 가운데 3명은 최근 4년 내에 임용된 신진 연구자로 이진욱 교수(성균나노과학기술원, ’19.9월 임용)는 유무기 복합 반도체 소재를 활용한 광전자소자 개발(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 메모리소자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무함마드칸 교수(글로벌융합학부, ’22.2월 임용)는 디지털컨텐츠 분야(의료영상 분석, 화재현장 분석, 영상 감시 등)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제찬 교수(건설환경공학부, ’22.8월 임용)는 열화학적 폐기물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나노소재, 태양전지, 의학, 소프트웨어 및 환경공학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과감한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는데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
- 작성일 2022-11-17
- 조회수 1305
-
- 나노공학과 전일 교수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한태희 교수 공동 연구팀 자가치유형 태양전지 개발
- 한국연구재단은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한태희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나노공학과 전일 교수) 공동연구팀이 새로운 페로브스카이트-고분자 혼합 가교 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기계적 변형에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으며 스스로 성능을 복구하는 ‘자가치유형(self healing)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광물의 일종인 페로브스카이트는 전기전도성이 우수하고 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효율이 높아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의 핵심재료로 꼽히지만, 유기물에 비해 유연성과 신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특히 차세대 전자기기는 접히는 디스플레이, 사람이 직접 착용하거나 몸에 부착하는 바이오센서 등 높은 신축성과 유연성이 요구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어, 페로브스카이트의 부족한 기계적 안정성을 보완할 수 있는 유연하고 신축성있는 소재 및 소자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광활성층의 유연성을 높이고, 반복되는 휘어짐에도 스스로 회복하는 특수 기능기를 포함한 블록공중합체를 합성, 이를 페로브스카이트 박막 결정 성장에 활용하였다. 또한 블록공중합체에 포함된 고리화합물은 고분자 공중합체끼리의 수소결합 세기를 제어하도록 설계했다. 페로브스카이트-고분자 혼합 가교 네트워크 형성에 따른 기계적 변형에 대한 안정성 및 자가 치유 매커니즘.[한양대학교 제공] 그 결과 화학적 결합과 물리적 결합이 섞여 있는 새로운 형태의 ‘페로브스카이트-고분자’ 혼합 가교 네트워크가 형성돼 박막의 기계적 변형에 대한 안정성이 기존 대비 5배 이상 향상됐다. 이 태양전지는 광전변환 효율과 수명이 높아졌고 수천 번의 강한 휘어짐 실험에도 성능을 유지했으며, 수소결합 가역성에 의해 스스로 성능이 복구되는 특성을 구현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고분자 기반의 페로브스카이트 결정 성장 방법은 인체친화적 차세대 전자기기에 활용 가능한 고성능, 고안정성 태양전지 개발의 난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실제 전자기기에 적용될 수 있도록 대면적화, 대량생산 등의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신진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 8월 4일 온라인 게재됐다.
-
- 작성일 2022-11-07
- 조회수 1359
-
- 성균나노과학기술원(SAINT), 독일 엠브라운(MBrun)사와 MOU 체결
- 성균나노과학기술원(SAINT), 독일 엠브라운(MBrun)사와 MOU 체결 - 엠브라운사 최신 장비 및 어플리케이션 LAB 공동 운영 성균나노과학기술원은 독일 MBraun사(대표 Patrick Bieger)와 지난 10월 27일(목) 오후 5시, 성균관대학교 제2종합연구동에서 'SAINT JEON LAB – MBraun Application Laboratory' 연구실 운용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균나노과학기술원(SAINT) 이성주 부원장, 전일 교수, MBraun CEO 패트릭 비거 대표, 독일 MBraun 한국지사 김근욱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세계 최고의 이너트가스 공정환경 및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MBraun사는 국내에서 MBraun사의 장비 활용률이 높은 성균나노과학기술원(SAINT) 그리고 MBraun사의 장비를 활용해 친환경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중 국내 최고의 인증효율을 보유하고 있는 전일 교수 연구실을 협약대상으로 택하였다. 독일 MBraun사는 이번 협정을 통해 ▲첨단장비 제공 ▲비납계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에너지소자 및 나노탄소 기반 이차전지 관련 빅데이터 축적 ▲지속적인 피드백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독 워크샵 개최 ▲SAINT-MBraun SNS 공동홍보 진행 등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국내 과학기술 발전과 국제적 산학교류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독일 MBraun CEO 패트릭 비거는 "성균관대 전일 교수 연구실에 5단계에 걸쳐 총 10억 원 상당의 장비를 투자하고자 한다"며 "특정 대학에 이렇게 투자하는 것은 회사 역사상 전무하며 성균관대학교가 최초의 파트너가 되었다."고 말했다. SAINT 전일 교수 역시 "비납계 친환경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및 광센서로각각 국내와 국외에서 최고 성능을 보고해오고 있는데 이러한 고성능 소자의 핵심기술은 MBraun사 장비의 공정기술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언론 보도내용 보기(클릭)
-
- 작성일 2022-11-01
- 조회수 1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