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AMOLED의 개척자, 故 정호균 석좌교수님을 기리며
Page Info
Date 26-08-08 11:26Main Text
SAINT는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과 후학 양성에 평생을 헌신하신 故 정호균 석좌교수님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교수님께서 남기신 뜻깊은 발자취를 기억하고자 합니다.
정호균 교수님은 대한민국 AMOLED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이끈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가였습니다. 삼성SDI에서 AMOLED 연구개발을 이끌며 부사장 및 중앙연구소장을 역임하였고, AMOLED 기술의 개발과 양산을 주도하여 대한민국 OLED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통찰은 이후 대학의 연구와 교육으로 이어졌습니다. 교수님은 성균관대학교 성균나노과학기술원(SAINT) 석좌교수로 부임하여 정년퇴직할 때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와 후학 양성에 헌신하셨습니다.
특히 SAINT 석좌교수로 재직하던 2016년,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SID)로부터 Karl Ferdinand Braun Prize를 수상했습니다. AMOLED 디스플레이의 대규모 상용화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Karl Ferdinand Braun Prize는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탁월한 업적과 영향력을 남긴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SID의 가장 권위 있는 개인상입니다.
그러나 SAINT가 기억하는 정호균 교수님의 모습은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자와 연구자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교수님은 학생들의 연구와 성장을 세심하게 살피셨으며,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고 낯선 한국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보살피는 데에도 각별한 마음을 기울이셨습니다. 연구실과 강의실을 넘어 학생들의 삶까지 따뜻하게 품었던 교수님의 모습은 함께했던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AMOLED라는 새로운 기술을 현실로 만들어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길을 연 개척자이자, 평생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다음 세대에 아낌없이 전했던 스승.
교수님께서 남기신 연구에 대한 열정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은 SAINT의 역사 속에 소중한 유산으로 오래도록 이어질 것입니다.
성균나노과학기술원은 故 정호균 석좌교수님의 삶과 업적을 깊이 기억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No Comment.
